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 권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현재 수도권·충청권·전북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요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경기 99㎍/㎥, 서울 92㎍/㎥, 충남 85㎍/㎥, 인천 84㎍/㎥, 세종 79㎍/㎥ 등이다.
서울지역에는 이에 따라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이 권고된다. 건강한 성인도 가능한 실외활동을 줄이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서울과 인천·경기·세종·충남·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13일까지 이어지다 동풍이 유입되는 14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