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주역인 배우 이정재·박해수·정호연·허성태·위하준은 'VOTE FOR KOREA: 잘 찍고 잘 뽑자'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릴레이 캠페인으로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밖에도 방송인 김구라, 김국진, 유재석 등과 배우 고소영, 권율, 이순재, 정우성, 조진웅, 박정민, 한예리 등이 캠페인에 참여해 뜻을 더했다.
뇌출혈 투병 중인 작가 이외수는 병석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 힘내십시오. 저도 힘 내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힘을 보탰다.
배우 김의성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려 "역대 최고급 후보 대 역대 최약체 후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후보 지지를 위해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한 문화예술계 단체가 출범하기도 했다.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명이 뭉친 '케이(K)-컬처 멘토단'은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자발적 모임으로 구성된 이 단체에는 작곡가 윤일상, 가수 이은미, 배우 김규리·김가연·박혁권, 기타리스트 신대철, 조각가 김운성, 패션디자이너 양해일, 모델 박응준, 캘리그라피 강병인 등이 참석했다.
'케이(K)-컬처 멘토단'은 이날 서울 동작구 독립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보여준 높은 공약 이행률을 신뢰하며, 이 후보의 6대 문화공약이 모두 실현되길 희망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윤석열 후보 측도 연예인 유세단을 꾸렸다. 일명 '스타필드 유세단'에는 개그맨 김종국, 가수 김흥국·하동진, 배우 독고영재·방형주·송기윤·정동남 등이 합류했다.
그러나 이 유세단은 명칭이 신세계 그룹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를 연상시켜 조만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