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표심 공략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8일 전남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가 이날 발표한 전남지역 7대 공약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 전환 사업 중심지 전남 △대한민국 대전환 선도할 첨단전략산업 육성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 △문화·해양·생태 관광의 중심지 △스마트 농수축산업 및 식품산업 육성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를 세계 일류대학으로 육성하고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지원과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의 영호남 공동유치 노력, 탄소중립산업특별법 제정, 동부권 제철·화학산업단지의 탄소중립산업선도 특구 지정 및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전남 대불산단을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미래 고기능 탄성소재 시장 선점 위한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구축,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거점 스마트항으로 육성하겠다"며 "누리호의 고향인 전남을 한국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과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등재을 지원하고
전남의 미래농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첨단 IT 기술 접목을 통한 친환경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축산 공동체 구축, 농가소득 확대 등도 공약했다.
특히 이 후보는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 지원 등으로 열악한 전남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으며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건설과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구축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