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저녁까지 일부 눈…"1cm 미만 쌓이는 곳도"

"북한지방 눈 구름대 시속 30km로 남동진…지역 간 편차 커"

연합뉴스
절기상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한 지방에 위치한 눈 구름대가 시속 30km의 속도로 남동진하고 있다"며 "수도권에는 오늘 저녁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다소 강하게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제공
강한 눈은 저녁 6시를 전후해 1시간 이내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눈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동진하고 있어 서울도 일부 지역은 눈이 많이 날리는 등 지역 간 편차가 큰 상황이다. 일부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서해안을 제외한 충남권 남부·충북 북부, 경북권의 적설량은 0.1cm 미만으로 예보됐다. 또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고 있어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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