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EN:]성장한 로켓펀치의 흥겨운 한 방 '치키타'

컬러 컬렉션 네 번째 시리즈인 '옐로우 펀치'로 9개월 만에 컴백
무대를 비추는 반짝이는 조명 아래 걸어가는 모델의 '런웨이' 모티프로 해
타이틀곡 '치키타', 80년대 디스코와 유로댄스 혼합한 흥겨운 곡
"성숙한 모습,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
"많은 후배분들의 롤모델로 꼽힐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28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로켓펀치의 네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펀치' 쇼케이스가 열렸다. 왼쪽부터 쥬리, 윤경, 다현, 연희, 소희, 수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년 '핑크 펀치'(PINK PUNCH)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낸 로켓펀치(Rocket Punch)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싱글 '링링'(Ring Ring)과 일본 데뷔 앨범 '버블 업!'(Bubble Up!)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컬러 컬렉션을 선보였다. 핑크에서 출발해 레드, 블루를 거쳐 이번엔 옐로우다. 빛과 가장 가까운 색으로 꼽히는 노란색을 테마로 한 이유는, 노랗게 빛나는 조명 아래 자신감 있게 걷는 모델의 '런웨이'를 모티프로 했기 때문이다.

28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홀에서 '옐로우 펀치'로 9개월 만에 돌아온 로켓펀치의 네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펀치'(YELLOW PUNC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MC 하루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치키타'(CHIQUITA)를 비롯해 총 6곡이 실린 미니앨범이다. 더 성장하고 성숙한 로켓펀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9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묻자, 쥬리는 "우리 진짜 열심히 했는데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답했다. 윤경은 "'옐로우 펀치'에서 더 멋있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멤버들 다 같이 열심히 했고,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연희는 "로켓펀치가 처음으로 당당하고 멋있는 콘셉트로 돌아온 것이지 않나"라며 같은 소속사 권은비가 "진짜 멋있고 잘 어울린다"라는 덕담을 했다고 전했다.

'옐로우 펀치'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무엇일까. 멤버들을 입을 모아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외쳤다. 수윤은 "누군가는 '내 인생엔 하이라이트가 오지 않을 거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매 순간, 지금 이 순간도 인생의 하이라이트일 수 있다. 그 하이라이트들을 저희 로켓펀치와 함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로켓펀치가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명과 같은 1번 트랙 '옐로우 펀치'는 퓨처 베이스가 결합된 인트로 곡으로 타이틀곡 '치키타'와 이어지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타이틀곡 '치키타'는 80년대 디스코와 유로 댄스를 혼합해, 빈티지한 신스와 아날로그 악기로 업템포의 댄스튠 느낌을 자아내는 곡이다. 수윤은 "뭐든 내 맘에 쏙 들게 한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가사가 되게 매력적인 곡이다. 리스너들의 내적 자존감도 업(UP) 시켜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귀띔했다.

연희는 "당당하고 멋진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치키타' 안에서 당당한 런웨이라는 '옐로우 펀치'의 콘셉트와, 무대 경험을 통해 그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 담아봤다. 그만큼 저희가 이 앨범에 신경을 많이 썼고 애정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로켓펀치를 지켜봐 주신 분들도 계시는데, (이번 앨범으로) 로켓펀치의 소화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다현은 "'치키타'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고 중독성이 강해서 이번 활동이 굉장히 기대됐던 것 같다. '치키타 치키타' 하는 이 파트가 되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쥬리 역시 '치키타 치키타' 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 중독적인 파트라고 꼽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수록곡 '주인공'(In My World)은 신스 웨이브 장르 곡이다. 타이틀곡 '치키타'만큼 로켓펀치만의 당당함을 가득 담은 곡이다. 수윤은 "이제 내 세상에선 내가 주인공이라고 하는 가사가 있는데, 인생에서 내가 주체가 돼 사는 건 생각보다 쉽진 않다. 제가 오래 살아본 건 아니지만, 좀 더 제 삶을 돌아보고 조금 더 강인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윤경은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라고 거들었다.

왼쪽부터 로켓펀치 다현, 소희, 수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4번 트랙 '덤덤'(Red Balloon)은 팝 알앤비 곡이다. 연희는 "저희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여러 악기가 혼합돼 비비드한 질감이 잘 표현된 노래다. 저희가 이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애정 있는 곡이라서 새로운 무대로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5번 트랙 '어제, 오늘 내일보다 더'를 두고 소희는 "신스 앤 키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어반 느낌의 곡으로 애매한 관계에서 벗어나서 제 마음이 가는 대로 표현하고 싶은 풋풋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트랙인 '라우더'(LOUDER)에 관해 쥬리는 "로켓펀치의 에너지와 중독적인 비트가 담긴 곡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으니 많이 많이 들어달라"라고 부탁했다.

로켓펀치의 네 번째 컬러 컬렉션 앨범이자 '런웨이'를 모티프로 한 이번 앨범은 로켓펀치의 '성장'과 '성숙'에 방점이 찍혀 있다. 연희는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뿐 아니라 음악적인 요소나 안무까지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 당당함을 모티프 삼아 많은 분들께 저희의 성숙한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윤경은 "런웨이의 장점은 한 명 한 명 각자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멋진 저희 멤버들의 매력도 알아주셨으면" 하고 바랐다.

왼쪽부터 로켓펀치 연희, 윤경, 쥬리.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쥬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워너비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연희는 "수식어보다는 저희가 데뷔한 지 3년차 정도 되었으니, 많은 후배분들의 롤모델로 꼽힐 수 있게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켓펀치의 미니 4집 '옐로우 펀치'는 오늘(28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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