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無'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선수들 스트레스 걱정돼"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 직행 조기 확정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 최종전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상위 3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18승 11패 승점 56으로 3위에 올라있는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하지만 4위 인삼공사(승점 43)와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성사된다.  
 
현재 GS칼텍스는 인삼공사와 13점 차로 봄 배구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인삼공사와 격차를 벌리면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발 더 다가간다.
 
차 감독은 "어느덧 5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다. 후반기로 가면서 매 경기가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순위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직전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복근 통증으로 결장한 주전 레프트 강소휘는 이날 경기에도 결장한다. 차 감독은 "오늘 아침까지 몸 상태를 확인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부상이 계속 발생했던 부위라 불안해서 오늘 경기는 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소휘의 공백은 최은지가 메울 전망이다. 최은지는 강소휘 대신 주전으로 나선 페퍼저축은행전에서 10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차 감독은 "오랜만에 스타팅에 들어와서 잘해줬다. 믿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자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리그를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GS칼텍스에서는 아직 확진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차 감독은 "(코로나19에) 안 걸렸다는 얘기는 언제든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항상 불안한 심정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휴식기 동안 외출, 외박 없이 훈련을 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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