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 2연패' 당한 전북 김상식 감독 "세밀한 자극 필요"

   
승리한 울산 현대 선수들과 대조적인 전북 현대 선수들. 연합뉴스

K리그1의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전주성에서 첫 연패를 떠안았다.
   
전북은 6일 오후 전북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울산 현대와 맞대결에서 0 대 1로 졌다. 
   
전반 39분 울산 레오나르도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전북은 결국 후반까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첫 현대가 더비까지 패한 전북은 홈 2연패와 함께 1승 1무 2패 승점 4에 그쳤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많이 아쉽고 홈에서 2연패를 당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 감독은 전북에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컨디션이나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세밀한 부분에서 자극이 필요할 듯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2골밖에 넣지 못한 팀의 득점력을 꼬집었다. 주력 공격수이자 득점원인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주춤한 흐름에 대해 "지나간 일은 빨리 잊어버리고 앞으로 경기를 끌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오는 12일 K리그1 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선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