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없고' 싱겁게 끝난 맨체스터 더비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맨체스터 더비는 너무나도 싱거웠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4대1로 완파했다.

맨시티는 22승3무3패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2위 리버풀과 승점 6점 차를 유지했다. 다만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압도적인 차이였다.

맨시티는 전반 5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제이든 산초에게 동점공을 내줬지만, 전반 28분 더브라위너가 다시 맨유 골문을 열었다.

후반 2골을 추가했다. 후반 23분 리야드 마흐레즈가 더브라위너의 코너킥을 논스톱으로 마무리했고, 후반 추가시간 마흐레즈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지만, VAR을 통해 골로 인정됐다.

맨시티는 2021-2022시즌 맨유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경기를 모두 이겼다. 통산 5번째 시즌 전승(리그 기준)이다. 리버풀은 4번, 첼시와 아스널은 3번 한 시즌 맨유를 모두 잡았다.

특히 맨시티는 4골일 폭발하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2016년 7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50번째 4골 이상 경기를 펼쳤다. 같은 기간 2위는 리버풀(41회), 3위는 토트넘 홋스퍼(29회). 맨유는 20회를 기록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결장했다. 에딘손 카바니도 마찬가지. 맨유는 공격수 없이 슈팅 5개(유효 2개)에 그치는 등 무기력하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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