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봄 당구 대반란이냐, 1위의 설욕전이냐

프로당구 팀 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웰컴저축은행 선수들. PBA

프로당구(PBA) 팀 리그의 두 번째 시즌 챔피언을 가릴 진검 승부가 펼쳐진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1-22' 포스트시즌이 오는 1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정규 시즌 8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전·후기 리그 통합 성적에서 웰컴저축은행(21승14무7패∙승점 77)이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크라운해태(18승11무13패∙65점)가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역시 직행했다. 후기 리그 우승을 거둔 블루원리조트(18승9무15패∙63점)가 3위, NH농협카드(17승12무13패∙63점)가 4위로 준PO를 치른다.

각 시리즈 상위 팀은 1승의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준PO의 블루원리조트, PO의 크라운해태, 챔프전의 웰컴저축은행이다.

이에 따라 블루원리조트는 3전 2승제의 준PO에서 11일 1차전에서 승리하면 PO에 진출한다. NH농협카드가 1차전에서 이기면 11일 밤 2차전이 펼쳐진다.

준PO 승자는 12일 PO(5전 3선승제)에 올라 크라운해태와 대결한다. 크라운해태는 12일 1, 2차전을 이기면 챔프전에 진출한다. 준PO 승자가 1승이라도 거두면 13일 3차전으로 이어지고 여기서도 이기면 4차전이 성사된다.

PBA 팀 리그 파이널은 웰컴저축은행과 PO 승자가 맞붙는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우승 팀은 1억 원, 준우승 팀은 5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포스트시즌 파이널에서 가장 우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MVP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시즌에는 TS샴푸는 정규 리그 3위로 '도장 깨기'에 성공하며 정상에 올랐다. 4위 크라운해태를 누른 TS샴푸는 플레이오프에서 SK렌터카를 3 대 1, 시즌 파이널에서도 정규 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에 4 대 3 대역전극을 썼다. 과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드라마가 쓰여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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