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열 소속사, 팬 선물 재떨이 사용 사과 "심각성 인지, 반성"

가수 권정열.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 페이스북
밴드 십센치의 소속사 측이 팬이 선물한 물품을 부적절하게 재사용한 것을 사과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10일 공식 트위터에 "지난주 십센치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팬 여러분께서 준비해 주신 일회용 컵을 전달받아 사무실 라운지를 이용하는 소속사 직원, 아티스트, 방문객 등이 음료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도록 비치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한 컵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재사용되었고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올렸다.

이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제작 및 선물해 주신 팬분에게는 개인 DM으로도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달해 주신 팬분 포함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임직원 모두 유의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십센치 권정열의 생일을 맞아 팬이 제작해 선물한 종이컵 일부가 담배꽁초를 두는 재떨이로 쓰이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소속 아티스트 얼굴이 새겨진 종이컵을 재떨이로 쓰는 것은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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