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대3으로 패했다.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다.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후반 27분 동점골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지만, 앞서 후반 16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특히 자주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6분 슈팅 때도 살짝 미끄러졌다. 케인-쿨루세브스키로 이어진 패스를 골로 연결했어야 하는 장면이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역습에서도 넘어졌다. 후반 39분에도 상대와 충돌도 없이 미끄러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조용했다. 후반 노마크 찬스에서 골문을 벗어나는 슈팅으로 기회를 날렸다"면서 "후반에는 축구화를 잘못 신고 나온 것처럼 좋은 움직임 속에서 자꾸 넘어졌다.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