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에러' 박재찬 측 학폭 의혹 부인…강경 대응 예고

'시맨틱 에러'에서 추상우 역을 연기한 박재찬. 왓챠 제공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주인공을 맡아 주목받는 신예 배우이자 그룹 동키즈의 멤버인 재찬(박재찬)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을 내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재찬군과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라며 "해당 글이 게재된 후 아티스트 본인 확인과 주변 지인 확인 과정을 거쳤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이슈는 사회적으로 중요시되는 사안인 관계로, 당사에서는 이미 데뷔 전부터 사생활 및 학교생활과 관련하여 학교 측에도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문제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박재찬의 학폭 의혹 글이 게재된 시점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했고, 지난 4일자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후 올라오는 내용에 대해서도 꾸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14일)자로 담당 수사관이 배정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법적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에도 재찬군을 비롯한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허위사실 및 악플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피고소인 신원 확보, 추가 자료 확보 등을 통해 수사기관에 협조하기 위해 고소 관련 공지가 늦어지게 되어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해당 내용으로 인한 팬 여러분들의 오해와 혼란이 없으시길 바란다.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익명이라는 공간에 숨어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꽃 한 송이를 억울하게 짓밟는 일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재찬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이른바 '일진'으로 불리는 불량한 무리와 어울렸고 여학생을 괴롭혔으며 학교에서도 담배를 피웠다는 글이 올라왔다.

2019년 데뷔한 남성 아이돌 그룹 동키즈의 멤버인 재찬은 '조아서 구독중', '노빠꾸 로맨스', '유튜버 클라쓰' 시즌 2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지난달 중순 왓챠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에서 추상우 역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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