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은 언제일까…신규확진 40만 명대, 사망 301명

18일 0시 기준 신규확진 40만 7017명, 전날보다 21만 명 감소
'역대 최다' 전날 62만 명 포함 최근 3일간 143만 명 신규확진
사망 301명 여전히 높은 수치…위중증 1049명, 110명 줄어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줄었지만, 정부의 정점 예측치인 37만 명을 넘긴 40만 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00명대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701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 60만 명을 돌파했던 전날(62만 1328명)보다 21만 4311명 감소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약 40만 5천 명 수준이다. 정부가 예측한 일평균 최대치인 37만 2천 명보다 3만 3천 명 많은 것이다. 최근 3일간 발생한 신규확진자만 143만 명에 달한다.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재택치료 상황실에서 관계자가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의 증세 등을 화상전화를 이용해 체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865만 7609명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301명이 발생했다. 최다 기록인 전날 429명보다 128명 줄었지만 이틀 전 164명에 비해서는 137명 많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97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60명, 60대 30명, 50대 9명, 40대 3명이다. 청년층인 2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1만 1782명이고, 치명률은 0.14%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전날보다 110명 줄었다. 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다. 보유병상 2801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939개다. 수도권 가동률은 63.5%이고, 비수도권은 이보다 높은 73.6%에 달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6.7%가 찬 상태로, 2만 4944개 중 1만 3294개가 비어 있다.
 
재택치료자는 200만 명을 넘은 201만 836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29만 41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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