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당구 간판 허정한, 4년 만에 전국 대회 정상

허정한은 지난 19일 밤 10시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결승전에서 에버리지 2.0,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25이닝 만에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을 50-34로 꺾었다. 사진은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차지한 허정한. 대한당구연맹

한국 당구 3쿠션 간판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4년 만에 전국 대회 정상에 올랐다.

허정한은 1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 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결승전에서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을 눌렀다. 25이닝 만에 50 대 34로 이겼다.

4년 만의 전국 규모 대회 우승이다. 허정한은 결승에서 하이런 11점을 포함해 이닝 평균 2점의 호조를 보였다.

이번 대회 전체 평균 득점도 1.67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허정한은 특히 8강전에서 군 제대 후 복귀전을 치른 강력한 우승 후보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를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지난 시즌 최종 챔피언에 올랐던 황봉주(안산시체육회)까지 이긴 기세를 결승까지 올랐다.

경기 후 허정한은 "우승을 언제 해봤는지 까마득할 정도였는데 4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범타가 나올 때마다 매 순간 집중력을 놓지 않으려고 점수 체크를 계속한 것이 우승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

향후 국제 대회 각오도 밝혔다. 허정한은 "국제 대회에서의 기량도 점점 올라오고 있는데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일 밤 10시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캐롬 3쿠션 일반부 여자 결승에서 이신영(충남당구연맹)이 김채연(인천당구연맹)을 42이닝 25-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당구연맹

전날 열린 전문 선수 캐롬 3쿠션 여자 결승에서는 이신영(충남당구연맹)이 김채연(인천당구연맹)을 눌렀다. 42이닝 이닝 만에 25 대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영은 7년 만에 전국 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2015년 우승도 2015년 국토정중앙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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