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서 철기둥 맞고 5m 아래로 추락…60대 노동자 숨져


경기도 안양의 모델하우스 신축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기둥에 맞고 5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안양시 한 모델하우스 신축 공사현장 5m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A(67)씨 위로 철기둥이 떨어졌다.

이 충격으로 A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 당시 크레인이 철기둥을 옮기고 있었는데, 공중에서 다른 철제 구조물과 부딪치며 철기둥이 A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현장의 공사비용은 50억 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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