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진료를 마치면 퇴원일이 결정될 것 같다. 아마도 퇴원일은 24~26일 중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하자마자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한 사저로 이사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21일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내일(22일) 최종적으로 (퇴원 시기와 입주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이 비밀리에 입주하는 일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24일 입주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 입주일은 오는 23일 이후로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의료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치과, 내과 등 대부분의 증상이 통원치료가 가능한 수준까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하며 대국민 공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돼 어떤 말을 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