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원전 관련 공기업에서 특정 인사들이 퇴출되는 과정에 부당한 압력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산업부에 보내 원전 관련 부서에서 서류와 디지털 자료 등을 압수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2019년 1월 "2017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한국전력 산하 발전소 4곳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해 일괄 사표를 내게했다"며 백운규 전 장관과 이인호 전 차관 등 4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