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포르투갈·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 카타르로 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카타르로 간다.

포르투갈은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C조 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유럽 예선은 10개 조 1위가 월드컵으로 직행하고, 조 2위 10개 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상위 2개 팀 등 총 12개 팀이 플레이오프(4개 팀씩 3개 조 토너먼트)를 통해 4장의 티켓을 주인을 가리는 방식. 포르투갈은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터키를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콤비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호날두의 패스를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20분 디오구 조타(리버풀)의 크로스를 다시 골로 연결했다.

페르난데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포르투갈이 이겼다는 점이다. 호날두도, 나도 예외 없이 모두 야망을 가지고 있다. 평소 호날두가 득점하고, 내가 어시스트를 했는데 오늘은 반대였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을 돕는 것이다. 가능하면 골도 좋다"고 웃었다.

폴란드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합류했다. 폴란드는 폴란드 호주프의 스타디온 슬라스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B조 결승에서 스웨덴을 2대0으로 잡았다. 후반 5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골, 후반 27분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의 골로 스웨덴을 울렸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전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무릎 부상을 당했고, 많은 선수들이 부상 중이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페널티킥이) 정말 힘들었다. 압박감이 심했다. 많은 페널티킥을 찼지만,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폴란드의 합류로 유럽에서 월드컵에 나설 12개국 중 11개국이 확정됐다. 예선 조 1위 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독일과 포르투갈, 폴란드가 카타르로 향한다.

나머지 한 자리는 미정이다. 웨일스가 결승에 오른 가운데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의 준결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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