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제주도 서귀포시 서흥동 등 41곳에 대지, 전, 답, 임야, 과수원을 보유하고 있다. 토지가액만 236억원에 이른다. 박 의원은 지난해에도 순위가 가장 높았는데 지난해 토지가액 220억원과 비교해 1년 새 16억원의 재산이이 늘었다.
2위는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로 경남 양산시와 부산 금정구, 울산 울주군, 부산 연제구 등 11곳에 50억원 가량의 땅을 가지고 있다.
3위는 같은 당 정찬민 의원으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본인 소유로 17억원 가량의 임야 2곳을 보유 중이고, 같은 당 강기윤 의원(14억원), 이주환 의원(14억원), 강민국 의원(13억원), 조명희 의원(1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호선 의원이 충북 진천군과 증평군 일대에 21곳의 땅을 신고했다. 토지가액은 약 9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같은당 변재일 의원도 본인 1곳, 배우자 13곳 등 총 14곳의 임야를 보유하고 있으며 토지가액은 9억원 가량이다. 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광주 곤지암읍 임야 2곳을 신규 등록했는데, 토지가액은 14억7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