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생 절반을 경기 광주, 성남, 과천, 안양, 의왕에서 살았고 공직과 대학총장을 하며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다"며 "누구보다 경기를 잘 알고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이제는 제가 헌신해야 할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먼저 시작하고 경기를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 인구변화 등 미래대비 △교통, 주거 확대 등 민생안정 △북부 투자로 평화공존 △지역간 균형발전 △정치교체 5가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갓 출범할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가 된다"며 "이재명이 함께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게 되고 정치교체 실천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