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위해 4일 소집을 앞두고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3명을 교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골키퍼 전하늘(수원FC)과 공격수 조미진(세종 스포츠토토)이 훈련 중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수비수 이정민(보은상무)은 코로나19 확진으로 합류가 무산됐다.
따라서 골키퍼 류지수와 공격수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수비수 정영아(경주 한국수력원자력)가 대체 발탁됐다. 류지수와 장유빈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준비 중이다.
선수들은 4일 오후 경기 파주 NFC로 입소해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소연(첼시),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CFF) 등 해외파 선수는 5일 입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