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BNK 썸을 연장 접전 끝에 81대75로 격파했다. 홈 1차전을 승리한 KB스타즈는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MVP 박지수가 부상으로 선발로 나서지 않은 상황.
BNK의 반격도 거셌다. 결국 KB스타즈는 35대35로 맞선 3쿼터 종료 7분19초 전 박지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BNK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KB스타즈에게 기회는 있었다. 68대68로 맞선 종료 27초 전 허예은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하지만 허예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전도 팽팽했다. 78대75로 KB스타즈가 앞선 종료 24초 전. BNK 김진영의 슛이 실패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박지수는 21분10초만 뛰고도 12점 12리바운드를 올렸고, 강이슬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