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제자' 김성오와 대결 앞둔 고등래퍼 이정현 "목숨 걸고 준비 중"

   
이정현(왼쪽) 자료사진. 로드 FC 제공

무패행진으로 2021 로드 FC 신인상을 거머쥔 이정현(20·FREE)이 '추성훈의 제자' 김성오(27·팀 모이라)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이정현은 다음 달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릴 '굽네 로드 FC 060'에서 김성오와 플라이급으로 격돌한다.
   
이정현은 ARC 001에서 고동혁을 상대로 승리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유재남, 박진우, 조민수, 김영한, 최 세르게이를 연이어 꺾고 플라이급의 강자로 등극했다.
   
격투기 선수이자 래퍼로서 활동하는 이정현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김성오를 이기기 위해 차분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드 FC 제공

로드 FC를 통한 인터뷰에서 이정현은 "주로 스파링을 합동 훈련 가서 하고, 평상시에는 미트 치고 개인 운동으로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대회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일본 격투기 단체 GRACHAN의 플라이급 1위 출신인 김성오를 상대하게 된 이정현은 "(김성오가) 최근에 3연패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뭔가 확실히 부족한 부분이 제 눈에는 많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대방이 카프킥에 약하기 때문에 이것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
   
이정현은 "(김성오가) 추성훈 선수와 같은 길을 걸으려고 하는 거 같은데 내가 더 잘되어야 하기 때문에 추성훈 선수의 제자라고 크게 위협받을 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데뷔한 지 이제 거의 2년이 가까운데, 2년 안에 7연승을 도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종합격투기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거를 계속 증명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굽네 ROAD FC 060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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