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 5월 개막…옥주현·마마무 솔라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마타하리'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마타하리'를 5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마타하리'는 2016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3관왕(올해의 뮤지컬상·무대예술상·여자인기상), 제1회 뮤지컬어워즈 2관왕(무대예술상·프로듀서상)을 차지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2018년과 2021년에는 일본에서 라이선스 무대를 갖기도 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마타하리'는 서사와 음악, 무대를 모두 새단장했다. 주인공 '마타하리'를 비롯한 등장인물의 서사와 관계를 더욱 촘촘하게 엮었다. 프랑스의 화려한 사교계를 재현한 무대와 소품 역시 보다 섬세해졌다.

캐스팅도 공개했다.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 무희 '마타하리' 역은 옥주현과 솔라(마마무)가 더블캐스팅됐다. 옥주현은 2016년 초연, 2017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출연이고, 솔라는 뮤지컬 데뷔 무대다.

마타하리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아르망' 역은 JTBC '팬텀싱어3' 출신 김성식(레떼아모르), 이홍기(FT아일랜드), 이창섭(비투비), 윤소호가 번갈아 맡는다.

매력적인 외모와 기품을 겸비한 프랑스 초고위 인사이자 마타하리를 스파이로 고용한 '라두 대령' 역은 최민철, 김바울이, 마타하리 곁은 지키는 '안나' 역은 한지연과 최나래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 연출가 권은아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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