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구시장 경선이 정책 대결의 장이 아니고 전직 대통령 팔이, 대통령 당선자 팔이 선거가 됐다"며 "대구의 중흥을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경선이 이렇게 전개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구시민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만 바라보고 묵묵히 가겠다"고 적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 채널 '유영하TV'를 통해 "유 후보는 지난 5년간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다"며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이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다 이루지 못했지만 못다한 이런 꿈들을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해 이뤄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