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6월 12일 일반인 여성과 결혼…"행복하게 살겠다"

가수 존박과 자필편지. 뮤직팜 제공
가수 존박이 오는 6월 12일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뮤직팜은 8일 "소속 가수 존박이 오는 6월 12일, 1년간 목하 열애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결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존박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년 연애 끝에 연인과 결실을 맺게 된 존박은 자필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스물세 살에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아마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팬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하며 편지를 시작했다.
 
존박은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제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다"며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 주실거라 생각한다"며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 2에서 준우승한 존박은 2012년 미니앨범 '노크'로 정식 데뷔했다. 현재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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