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영국 최고 권위의 공연 시상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중단됐던 시상식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렸다.
'백투더퓨처'는 총 7개 부문(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음악상·남우주연상·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최우수 조명 디자인상·최우수 음향 디자인상)에 이름을 올리며 시상식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월 20일 런던 피카딜리 씨어터에서 정식 개막한 '물랑루즈!'는 총 5개 부문(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안무상·남우조연상·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최우수 의상 디자인상)에 노미네이트됐고 이중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CJ ENM이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이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건 2016년 '킹키부츠'에 이어 두 번째다.
뮤지컬 '백투더퓨처'는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3부작으로 손꼽히며 1980~9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동명영화를 무대로 옮겼다. 지난해 9월 13일 런던 아델피 씨어터에서 개막한 후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