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는 두 가지 형식으로 선보인다. 5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2일 당진문예의전당, 15일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은 조수미와 13인의 빈 필하모닉 연주자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이 협연한다.
5월 6일 대전예술의전당, 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8일 경주예술의전당 공연은 조수미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 테너 장주훈이 참여한다.
비엔나의 흥겨움을 담은 왈츠와 보헤미안의 낭만으로 가득한 폴카로 구성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오페라 '박쥐' 서곡, 내가 시골의 순진한 여자를 연기할 때,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빌랴의 노래, '금과 은' 왈츠, 피치카토 폴카, 천둥과 번개 왈츠 등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오스트리아와 수교 13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카라얀은 조수미를 향해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극찬을 건넸고 이후 조수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