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중장기 검토' 표현 오해 소지…공약은 계획대로"

인수위, 전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은 중장기 국정 과제로 검토' 발표했다 추가 설명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당선인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 태스크포스(TF) 심교언 팀장은 26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기 신도시와 관련해 '중장기 검토 과제'라는 표현에 오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인수위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은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언급한 이후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추가 설명을 내놓은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8일 기준)을 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보합권이지만 △강남구(0.03%) △서초구(0.03%) △양천구(0.02%) △고양시(0.02%) △성남시 분당구(0.02%) 등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권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심 팀장은 다만 "대규모 이주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특히 3기 신도시의 이주 전용 단지 확보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은혜 의원 등이 벌써 법안을 제출했다"며 "현 여당에서도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이견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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