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아랑 탈락…'WSG워너비' 오디션

MBC '놀면 뭐하니?' 화면 캡처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27)이 'WSG워너비 오디션'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아랑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여성 보컬 그룹 'WSG워너비' 멤버 선발을 위한 두 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가했다.

'한소희'라는 예명으로 '난 아직 사랑을 몰라'(이지연)를 열창한 김아랑은 하하, 정준하에게는 합격을 받았지만 유재석과 김숙에게는 불합격을 받아 최종 불합격했다.

김아랑은 탈락 후 공개된 인터뷰에서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캐나다 몬트리올) 개막 직전 출연 제의를 받아 열심히 연습했다. 내가 신이 나는 만큼 듣는 분들도 신이 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불렀다"며 "(제작진) 분위기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심사위원들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또 "짧은 시간이지만 목 관리한다고 말도 많이 안 하고 준비했다. 보통 남자 계주 결승 경기에서는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데 (목소리 보호 차원에서) 박수를 크게 치고 작게 응원했다"고 웃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한 김연자(예명 레이디 가가)와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 요청 금지'를 선곡한 신봉선(예명: 스칼렛 요한슨) 역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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