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와 이별' 신한은행, FA 구슬과 4년 1억6천만원 계약

구슬. 신한은행 제공
김단비(32)와 이별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FA 구슬(29)을 품었다.

신한은행은 2일 "FA 구슬과 계약기간 3년, 연봉총액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슬은 전년도 공헌도 33위, 당해연도 공헌도 67위로, 신한은행은 계약금액의 100% 혹은 보호선수 6명 외 보상선수를 하나원큐에 내주게 된다.

구슬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KDB생명(현 BNK 썸)에 입단했다. 2017-2018시즌 올스타전 MVP 및 2020-2021시즌 식스우먼상 수상자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삼각 트레이드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평균 7.6점 3.2리바운드.

하나원큐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착실하게 재활을 하며 2022-2023시즌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WKBL 최고 스타 김단비와 이별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과 계약기간 4년, 연봉총액 4억5000만원에 우리은행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엄지도 BNK 썸과 계약가긴 4년, 연봉총액 1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을 떠난 상태다. 이에 구슬을 영입해 전력 재정비에 나섰다.

구슬은 오는 29일 신한은행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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