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이은주…부대표 장혜영·대변인 류호정

정의당 이은주 신임 원내대표(가운데)와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류호정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가 4일 국회에서 열린 3기 원내지도부 선출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이은주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원내대변인은 류호정 의원이 맡는다.

정의당은 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21대 국회 3기 원내지도부 선출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 의원은 "6석 정의당은 과거에도 그랬듯 원팀 정의당으로 시민과 함께 일하고 함께 책임질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실체적으로 개선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우리는 가난한 사람과 사회적 약자, 차별받는 모든 이들의 호민관이다. 노동 시민의 동반자이자 일하는 시민의 정치적 대표자다"라며 "다원적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한국 정치 주체고 기후위기를 넘어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선진적 정당의 의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옳음을 독점한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의견에 다원성과 다양성을 존중한다"면서도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타협과 조정에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은주 신임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3기 원내지도부 선출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또 "새 정부 출범부터 우리 정치 책임성과 공동체 통합과 변화, 개선을 위해 정치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하반기 원구성 협상부터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 의회 정치 모든 국면과 영역에서 우리 사회 다원성과 진보의 가치가 구호가 아니라 삶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6명 의원단과 함께 일하고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장 의원은 "연약한 시민의 권리를 대변해 원내 정당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협상하겠다"며 "차별금지법이 첫 과제다. 시민에게 진보 정당의 존재 이유를 다시 각인시키는 지도부, 책임 다하는 원내 지도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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