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데스노트'가 6월 19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한 후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한다고 밝혔다.
'데스노트'는 오바타 다케시의 일본 동명 베스트셀러 만화를 무대화했다. 이름을 쓰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주워 악인을 처단하는 고교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의 두뇌 싸움을 풀어낸다.
3면(바닥·벽면·천장)을 LED 1380장으로 채운 무대, 서정성과 비장성을 넘나드는 넘버,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어우러져 몰입감을 선사한다. 초연·재연과 달리 논레플리카(Non Replica) 버전으로 제작했다.
'엘' 역은 김준수와 김성철, '라이토' 역은 고은성과 홍광호, 사신 '류크' 역은 서경수와 강홍석, 아이돌 '아마네 미사' 역은 장민제와 케이, 사신 '렘' 역은 김선영과 장은아가 연기한다. 이들 배우는 연장 공연에도 그대로 출연한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는 뮤지컬 시장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이 작품을 기다린 많은 관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