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영결식은 한국 영화감독 및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연기자 동료, 선후배들의 추도사와 추도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 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함께한다.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종원, 김호정, 류경수,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윤호, 양익준, 연상호, 예지원, 오세일,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장선우, 전도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병환,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이다.
삭발을 하며 연기 혼을 보여준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도 최우수여자배우상을 받았고, 1990년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등 숱한 화제작을 내놓았다. 2001년 TV 드라마 '여인천하'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뛰어난 배우를 넘어 전 세계에 한국 영화를 알린 스타였고, 강력한 리더이자 여성 영화인의 롤모델이었던 강수연은 최근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에 출연하며 스크린 복귀를 알렸지만 안타깝게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