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헤어질 결심' 칸 월드 프리미어 일정 확정

영화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 포스터. CJ ENM 제공
제75회 칸영화제 경쟁 진출작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일정이 확정됐다.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은 칸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박찬욱 감독과 '헤어질 결심' 주연 배우들은 오는 23일(이하 현지 시간) 오후 6시 프랑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및 같은 날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24일에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 제6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제6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아가씨'에 이어 네 번째로 초청을 받게 된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은 칸영화제 공식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브로커' 역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의 영화제 참석과 더불어 공식 상영 및 기자회견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한다. 이어 이튿날인 27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에 자리해 세계 각지의 취재진을 만날 계획이다.
 
'브로커'는 '어느 가족'을 통해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국내 배우, 제작진과 손을 잡고 완성한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국내 배우를 통틀어 칸 경쟁 부문 최다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송강호를 비롯해 '반도'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을 받은 강동원, 칸에 네 번째 진출하는 배두나, 생애 첫 칸을 밟는 이지은과 이주영까지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칸과의 인연을 이어온 바 있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선을 보일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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