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개막…이호원·유태양·유회승

주다컬쳐 제공
창작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오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조기 폐막한 후 2년 3개월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1천 명 독자를 모은 HUN(최종훈)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2016년 초연한 후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남파된 북한 특수공작원 3인방이 남한 달동네에 잠입해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1세대 아이돌 '클릭비' 출신 오종혁부터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 현역 아이돌 'SF9' 유태양과 '엔플라잉' 유회승까지 세대별 아이돌이 한 무대에 선다.

동명 영화에서 김수현이 맡았던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 역은 오종혁·이호원·백인태가 캐스팅됐다. '리해랑' 역은 유태양과 김지휘가, 원류환에 대한 동경심 하나로 최연소 남파 요원이 된 '리해진' 역은 유회승과 가람, 차이도가 출연한다. 팝페라 가수인 백인태는 JTBC '팬텀싱어' 시즌1에서 '인기현상'팀으로 참가해 준우승했다.

북한 최고 특수부대 5446부대의 총 교관 '김태원' 역은 초연 멤버인 김수용과 서승원이 열연한다.

창작진은 초연부터 함께 한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참여한다. 이들 세 창작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시작으로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프리다'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박시윤 무술감독이 배우들의 고난도 액션 연기를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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