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2023년 1월 초연…전 배역 오디션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베토벤'이 내년 1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다고 16일 밝혔다.

'베토벤'은 청년 베토벤이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자유로운 예술가이자 당대 최고 피아니스트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비롯 베토벤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안토니 브렌타노', 안토니의 남편이자 성공한 은행가인 '프란츠 브렌타노', 베토벤의 동생 '카스파 반 베토벤' 등 주변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를 탄생시킨 작가·작사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신작이다. 독일 출신 길 메머트와 왕용범이 공동 연출한다. 왕용범은 한국어 대본과 가사 작업도 맡는다.

베토벤을 비롯 전 배역과 앙상블을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까지이며, 서류 합격자는 자유곡, 자유 안무, 지정 안무 등으로 구성된 2차 오디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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