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그가 이끄는 밴드가 연주하고, 최정상급 기량의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 '구스타보 알바레스·탈리아 고르라'와 한국 탱고 댄서 '런던홍·쏠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황금기 시절 전통 탱고부터 아스트라 피아졸라의 누에보(새로운) 탱고까지 탱고 명곡을 총망라한다.
고상지는 공학도의 길을 걷다 2005년 피아니스트 파블로 지글러가 반도네오니스트 발터 카스트로와 함께한 내한공연에서 반도네온에 매료돼 대학교를 중퇴하고 독학에 나섰다.
그 후 일본의 거장 반도네오니스트 고마츠 료타를 스승으로 모셨고 2009년에는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2년 간 탱고 오케스트라 학교에서 유학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