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CJ ENM은 뮤지컬 '킹키부츠'가 7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킹키부츠'는 경영 악화로 폐업 위기에 놓인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이 아주 특별한 부츠를 만들어 기사회생하는 실제 성공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2014년 라이선스 초연한 후 세 시즌(2016·2018·2020) 더 공연하면서 스테디셀러 쇼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폐업 직전의 구두 공장을 물려 받아 '킹키부츠' 만들기에 도전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은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이 캐스팅됐다.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드랙퀸(여장남자) '롤라' 역은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가 연기한다.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는 열혈 공장 직원 '로렌' 역은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가, 불 같은 성격으로 이따금씩 갈등을 일으키는 공장 직원 '돈' 역은 고창석, 심재현, 전재현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