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심포니 5월 내한공연…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c)Stefan Oláh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빈 심포니가 오는 29일~6월 1일 내한 공연을 연다. 29일은 아트센터인천, 31일은 부산시민회관, 1일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내한공연 프로그램은 요하네스 브람스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곡으로 채워진다. 29~31일은 △요하네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루트비히 판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를 선보인다.

1일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루트비히 판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를 연주한다.

1900년 '빈 음악협회 관현악단'으로 창단된 빈 심포니는 도시를 대표하는 콘서트 오케스트라다.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과 아놀드 쇤베르크의 '구례의 노래', 모리스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등 주요 오케스트라 레퍼토리의 초연을 맡아 왔다. 매년 150회 이상의 콘서트와 오페라를 공연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필리프 조르당이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협연한다. 필리프 조르당은 명 지휘자 아르맹 조르당(2006년 작고)의 아들로, 빈 심포니와 100회 이상 공연했다. 길 샤함은 따뜻한 음색과 흠 잡을 데 없는 테크닉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08년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인 '에이버리 피셔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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