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은 '범죄도시 2' 전성시대…土에만 103만 봤다

영화 '범죄도시 2' 메인 포스터.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괴물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이 영화 팬들을 사로잡으며 극장가는 말 그대로 '범죄도시 2' 전성시대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감독 이상용)는 전날 하루 동안에만 관객 103만 7033명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꽉 채웠다. 이로써 '범죄도시 2'는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는 257만 6930명을 기록, 200만 고지를 훌쩍 넘어 3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21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122만 390명으로, 극장을 찾은 총 관객의 85%가 '범죄도시 2'를 관람한 셈이다.
 
이처럼 '범죄도시 2'의 흥행 돌풍과 앞서 개봉해 극장 정상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의 흥행에 힘입어 오늘(22일)까지 5월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927만 8339명을 기록하며 10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극장가에서는 전국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갈 경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범죄도시 2'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범죄도시 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마동석의 액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의 후속작이다.
 
전편보다 한층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온 '범죄도시 2'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전편에서 최강 팀워크를 보여줬던 금천서 강력반의 멤버들인 최귀화, 허동원, 하준은 물론 박지환의 합류와 새로운 막내 정재광이 등장한다. 여기에 손석구가 역대급 빌런 강해상 역으로 합류해 전편을 뛰어넘는 강렬한 액션까지 펼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