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2', 개봉 5일째 300만 돌파…팬데믹 이후 최단 시간

영화 '범죄도시 2' 주역들의 300만 관객 돌파 감사 인사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 2'가 빠른 속도로 개봉 5일째인 오늘(22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범죄도시 2'(감독 이상용)는 22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관객 300만 4222명을 기록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2일만 100만 돌파, 4일째 200만에 이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한국 영화 최단기간 흥행 기록이다. 특히 '기생충'(2019) 이후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백두산'(2019)의 개봉 6일째 300만 돌파 기록보다 빠른 기록이다.
 
무엇보다 '범죄도시2'는 전날인 21일 일일 관객 수 103만 7033명을 기록하며 '기생충'이 2019년 6월 1일(토) 112만 6677명을 모은 이후 무려 1086일 만에 일일 스코어 100만 명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배우 마동석은 '신과함께-인과 연' '부산행'에 이어 일일 관객 수 100만 돌파를 무려 3번이나 이뤄내는 흥행 진기록을 추가했다.
 
흥행 주역인 배우들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해 감사 메시지가 담긴 화환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배우들이 직접 연기한 캐릭터들의 명대사를 활용한 감사 인사가 담겨 눈길을 끈다.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의 "'범죄도시2' 300만 흥행 반가워" 문구를 시작으로 전일만 반장 역을 소화한 최귀화의 "300만?! 완전 역대급이에요", 금천서 강력반 팀인 배우 허동원 하준의 "행님 찾았습니다. 대한민국 흥행 영화"와 같은 멘트가 눈길을 끈다.
 
이어 장이수 역 박지환의 "어 마형사~ 400만까지 꽉 잡으쇼"와 함께 "400만까지 같이 가시죠. 제 SUV로"와 장순철 최용기 역으로 각각 활약한 배우 김찬형 차우진의 "우리 믿어? '범죄도시2' 흥행 맡겨봐", "석도 형한테 들어보니까 흥행 크게 하신다고" 감사 문구 역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한국 영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 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