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아기상어'와 컬래버…첫 애니 더빙 도전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CL)이 더핑크퐁컴퍼니와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애니메이션 제작 협업에 나선다.
 
씨엘은 EBS 1TV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의 신규 에피소드 '나만의 해초 댄스(The Seaweed Sway)' 편에 출연, 극 중 슈퍼스타 캐릭터 '샤키L'의 목소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씨엘이 데뷔 14년 만에 최초로 시도하는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다.

'샤키L'은 지난 4월 미국 방영분에서 힙합 뮤지션 '카디비(Cardi B)'가 연기한 '샤키비' 캐릭터의 한국 버전으로, 더핑크퐁컴퍼니는 씨엘의 솔직한 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적극 고려, 국내 방영 기획 단계부터 섭외를 결정했다.
 
'나만의 해초 댄스' 에피소드는 극 중 아기상어 '올리'와 단짝 친구 '윌리엄'이 샤키L의 무대에 함께 서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댄스 모험기를 담았다. 올리와 윌리엄은 샤키L의 해초 댄스를 똑같이 출 수 없어 좌절하지만, 샤키L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움직임이 최고의 댄스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게 된다는 내용이다. 오는 7월 4일 오후 5시 30분 EBS 1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씨엘은 국내외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댄스로 샤키L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서는 투애니원의 깜짝 재결합 무대를 이끌어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오는 30일 프랑스 MAIN SQUARE FESTIVAL, 7월 독일 WIRELESS FESTIVAL, 포르투갈 RFM SOMNII, 8월 일본 SUMMER SONIC에도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에서 샤키L 목소리를 연기한 씨엘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애니메이션에 슈퍼스타 캐릭터로 출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씨엘의 매력과 샤키L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재미있는 장면이 많으니, 놓치지 말고 본방 사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 주혜민 사업개발이사(CBO)는 "씨엘과의 협업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세대, 국내외 K팝 팬들까지 즐겁게 춤추며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고품질 콘텐츠에 절묘한 콜라보레이션을 더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은 '베이비샤크 빅 쇼'라는 제목 아래 미국 방영 첫날 시청률 1위에 오른 데 이어, 영국, 이탈리아, 호주 등 전 세계 인기리에 방영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씨엘과의 제작 협업을 기념해 오는 3일 오후 6시 아기상어 유튜브 계정을 통해 씨엘의 깜짝 인사 영상을 최초 공개하는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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