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섬'으로 잘 알려진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69)가 찍은 풍경 사진 60여 점을 선보인다. 니스 해변, 노르망디 해안가, 베르사이유 궁전, 보르비꽁트 궁전 등 프랑스 해변과 궁전, 키이우 해변, 키이우 대성당 등 우크라이나 자연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다.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기 전, 우크라이나에서의 촬영 과정을 기록한 비디오도 함께 상영한다.
케나는 사진을 통해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로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 '슈발리에'(Chevalier·기사장)를 수여받았다.
케나는 50년간 전 세계를 돌며 전시회를 열었다.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관, 도쿄 사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LA 현대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상해 국립 미술관, 런던 빅토리아 알버트 미술관 그리고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에 그의 작품이 영구 소장됐다. 팝스타 엘튼 존은 케나의 사진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해 그의 작품만 200점 넘게 소장하고 있다.
전시된 우크라이나 사진 판매 금액은 전액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