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어요
린고씨어터는 명작 동화를 아름답고 시적으로 표현하는 극단이다. 창의적 소품과 뛰어난 작품 완성도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든다는 평이다. 예술감독·작가·배우 1인 3역의 패트릭 린치와 연출가 겸 디자이너 마르셀로 치아렌차가 극단의 주축이다.
'헨젤과 그레텔'은 2인극이다.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린고씨어터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장화신은 고양이'는 1인극이다. 패트릭 린치가 보여주는 무대효과, 그림자 놀이가 흥미를 자아낸다.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
엄마, 수박 수영장에서 헤엄치고 싶어요
뮤지컬 '랭보', 연극 '이정옥의 난'의 윤희경 작가가 각본을 썼고 '공룡이 살아 있다' '산타와 빈양말' 등 어린이 공연을 다수 제작한 진영섭이 연출을 맡았다. 무대디자인은 '베이비버스' '장수상회'의 이윤수가 담당했다.
상상 속 커다란 수박 수영장이 열리는 순간과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반딧불 장면 등 그림책 속 '수박 수영장'이 눈앞에 나타나는 풍부한 무대 연출과 등장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이 관람 포인트다. 관람 연령은 24개월 이상.
점박이 시리즈 상륙, 놓칠 수 없죠
'점박이'는 8살 수진이가 '시간의 문'을 열고 들어간 새로운 세계에서 공룡 친구 '막내'의 잃어버린 아빠 '점박이'를 찾는 여정을 담았다. 관객은 시간의 문을 열기 위한 주문을 함께 외치고 공룡알을 객석에 숨겨주는 등 공연에 직접 참여한다. 애니메트로닉스와 퍼펫, 풀 3D 입체영상 등 첨단기술로 역동적인 무대를 구현했다.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의 홍경숙 연출, 뮤지컬 '구름빵' '빨래'의 신경미 작곡가,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모래시계'의 박해림 작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했고, 쇼노트가 제작했다. 관람 연령은 24개월 이상.
우린 무적의 삼총사 "학교폭력 아웃"
배우 6명의 멀티 연기, 1인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 세트,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넘버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독일 GRIPS 극단의 '벨라, 보스, 불리'(Bella, Boss und Bulli)가 원작으로 학전 김민기 대표가 번안·각색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방학 때만이라도 공부를 잊고 미친 듯이 놀고 싶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가사와 대사로 표현했다. 2009년 초연 이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며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관람 연령은 7세 이상(2016년생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