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트넘이 랑글레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과 FC바르셀로나는 임대 계약의 최종 세부 사항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시장에서 4명의 선수 영입을 마쳤다.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을 영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한 만큼 전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타깃은 중앙 수비수 랑글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중앙 수비 보강을 위해 움직였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요스코 그바르디올(RB 라이프치히), 글레이송 브레메르(토리노) 등에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의 선택은 랑글레였다. 랑글레는 FC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에는 경쟁에서 밀렸다. 선발 출전은 고작 7경기. FC바르셀로나 역시 랑글레 처분을 원했고, 토트넘과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랑글레의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300만원) 중 토트넘이 11만5000파운드를 부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