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울산, 동해안 더비 패배…전북과 승점 5점 차

울산-포항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3경기째 승리가 없다.

울산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6월 A매치 후 치른 3경기에서 1무2패로 주춤하다.

2위 전북 현대와 격차도 확 좁혀졌다. 6월 A매치 전까지만 해도 당시 3위 전북에 승점 11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전북과 17라운드 맞대결 패배로 8점으로 좁혀졌다. 이어진 18라운드에서는 울산도, 전북도 승점 1점에 그쳤다. 울산은 19라운드 패배로 12승4무2패 승점 40점을 유지했고, 전북은 김천 상무를 2대1로 격파하면서 10승5무4패 승점 45점이 됐다. 11점 차가 3경기 후 5점 차로 바뀌었다.

울산과 포항 모두 주중 FA컵을 치른 상황.

울산이 몰아치는 가운데 포항의 역습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 15분 고영준의 패스를 김승대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8분에는 허용준의 크로스를 김승대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전북은 김천을 2대1로 꺾고, 울산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전반 21분 연제운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 11분 쿠니모토, 후반 34분 구스타보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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