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피언' 맨시티의 3호 영입, 英 국대 MF 필립스

칼빈 필립스.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칼빈 필립스를 품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필립스와 6년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필립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달았던 23번 대신 4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4번은 뱅상 콩파니가 떠난 뒤 3년 동안 비어있던 번호다.

필립스는 2014년 리즈 유나이티드 1군에 합류했다. 챔피언십(2부)에서 맹활약하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승격한 2020-2021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234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두 시즌 동안 53경기 2골 4도움을 올렸다.

필립스는 지난해 유로 2020과 2022년 카타르 우러드컵 유럽 예선 등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필립스는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해 기쁘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고의 팀임을 증명했고, 환상적인 스쿼드와 세계 최고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뛸 수 있고, 훌륭한 선수단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립스의 이적료는 4200만 파운드(약 661억원)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엘링 홀란을 이적료 5120만 파운드(약 802억원)에 데려왔고,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도 영입했다. 필립스가 공식 3호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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