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8일 "구단 소속 쿠니모토가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에 통보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쿠니모토는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거쳐 2018년부터 아시아쿼터로 K리그에서 뛰고 있다. 경남FC에서 맹활약한 뒤 전북으로 이적했다. 올해 1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통산 127경기 17골 11도움을 기록한 전북 중원의 핵심 자원 중 하나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게 됐다.
전북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확인한 구단은 규정에 따라 즉각 연맹에 보고했다"면서 "음주운전 경위 등 자세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 향후 합당한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도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철저한 교육 및 관리를 통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의 상승세도 한풀 꺾일 수밖에 없다. 전북은 6월 A매치 후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선두 울산 현대를 추격하고 있다. 20라운드까지 승점 38점으로 울산(승점 43점)과 격차를 5점 차까지 좁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