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선제 타점 올렸지만…팀은 끝내기 보크로 역전패

타격하는 최지만. 연합뉴스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31)이 선제 타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8번째 타점을 올렸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초 중전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2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날렸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3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브랜든 드러리에게 1점 홈런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최지만은 6회초 2루수 땅볼, 8회초 삼진으로 물러나며 침묵했다. 양 팀도 9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탬파베이는 10회초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10회말 신시내티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1사 만루에서 마무리 투수 맷 위슬러가 보크를 저질러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허용했다.
 
1 대 2로 패배한 탬파베이는 최근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에서 2할8푼2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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